가야바의 집(Caiaphas' House)

- 베드로가 불을 쬐던 대제사장의 집 -


성경구절

- 예수를 잡은 자들이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마태복음 26장 57절]
- 먼저 안나스에게로 끌고 가니 안나스는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장인이라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요한복음 18장 13~14절]
- 저희가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요한복음 18장 28절]


성지해설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파 사람들은 바리새파 사람들보다 예수를 잡는 일에 더 열심이었다. 사두개파의 주축은 제사장과 귀족들이었으므로 현직 대제사장 가야바와 전직 대제사장 안나스는 자연스럽게 관여하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먼저 안나스에게로 가서 심문을 받으셨고, 결박된 채로 가야바에게로 끌려 갔다. 그리고 새벽에는 빌라도 총독 관정(官庭)으로 끌려가 심문을 받고,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베드로는 예수를 3번 부인하였다(‘베드로 통곡교회’편 참조).

 

주변환경

시온문을 나서자마자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편에 대문이 하나 나오는데, 이곳이 가야바의 집이 있던 장소이다.
그러나 이 높은 대문은 항상 굳게 잠겨 있고, 대문안에는 베드로가 불을 쬐던 뜰을 상기시켜 주듯 넓은 정원이 있다. 그리고 들어가면서 왼편에 있는 건물이 가야바와 관련된 유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참고사항 (가야바의 집 위치)

전통적으로 ‘베드로 통곡교회’를 가야바의 집터로 말하지만, 확정짓기 어렵다. 오히려 시온문 밖에 있는 집터가 성안에 있는 안나스의 집터와 불과 50m 거리에 있으므로 성경의 설명과 더 잘 어울린다. 가야바의 집터와 안나스의 집터는 현재 예루살렘 성벽과 시온문, 2개의 도로와 높은 담들로 분리되어 있으나 모두 후대에 지어진 것들이다.
요한복음에 의하면 어떤 제자가 안나스의 집에 먼저 들어갔고, 베드로는 밖에 서 있다가 그의 도움을 받아 나중에 들어가 숯불을 쬐었다. 잠시후 예수는 가야바에게로 보내졌으나 베드로는 그대로 불을 쬐다가 닭이 울자 회개하였다. 가야바의 집과 안나스의 집이 넓직한 뜰을 사이에 두고 함께 있어야 이런 설명이 가능하다. 예루살렘에서 수십년간 시무한 한국인 원로 안베다 신부께서도 여러 자료의 이러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으셨다.

<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성지편 www.segibak.or.kr >  

* 위의 내용은 세계기독교박물관 김종식 관장이 이스라엘 공식 자료들을 정리하고, 수 차례씩 현장을 방문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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