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자는 성경말씀이 적혀 있는 작은 양피지 조각이다. 이것을 돌돌 말아 작은 상자에 넣은 후 문설주에 부착시킨다.메주자를 문설주에 매다는 풍습은 성경에서 나왔다. 신명기 6장 9절에 보면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계명을) 기록할찌니라”라고 되어 있다. 메주자는 하나님이 정하신 법을 기억나게 해 줄 뿐 아니라, 그 문 안에 사는 유대인이 유대 민족에게 충성스러운 일원이라는 상징이기도 하다.12세기 철학자 랍비 모세 벤 마이몬(Moses ben Maimon)은 ‘야드 하카자카(Yad Ha-chazaka)’라는 책에서 “메주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