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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인 및 단어 해설 > (가나다순)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홈페이지 www.segibak.or.kr 유대인들은 왜?<ㄱ>
가르틀(gartl, gartel) : 정통파 유대인들이 기도할 때 허리에 두르는 띠를 말한다. 하루에도 몇 번씩 기도를 하므로 아예 종일 두르고 있기도 한다(A-1, 5-55, 6-8).
게오님(Geonim) : 성경 지식이 풍부한 현자(賢者)를 말하며, 랍비시대 중에서도 AD 640~1038년 시기에 바벨론 탈무드를 유대 공동체에 통용시킨 사람들이다(A-1, 6-35, 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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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선물을 주는 풍습은 초기 부림절에 지켜지던 풍습으로서 하누카의 풍습은 아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동유럽에 살던 유대인들이 하누카 다섯 번째 날의 가족 모임에서 아이들에게 ‘하누카 겔트(하누카 돈)’를 주기 시작하였다.
그 후 기독교인들이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유대인들은 자기 아이들이 선물을 받지 못하여 슬퍼지게 될 것을 우려하여 지금까지 주어 오던 돈 대신에 선물을 사 주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www.segibak.or.kr - The Jewish Book of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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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과 대속죄일의 무사프(Musaf) 예배 도중에 토라 낭독자는 ‘우리는 왕의 왕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절합니다’라는 구절을 낭독하면서 실제로 무릎을 꿇고 땅에 이마를 댄다. 일부 회당에서는 이 때 회중도 함께 엎드린다.
이 풍습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매일 했던 일로서, 알레누(Alenu) 기도 중에 “우리는 무릎 꿇고 예배합니다”라는 구절을 낭독하였다.
그러나 성전에서 제사장이 하던 행동을 기독교 교회에서도 따라한다는 것을 알게 된 유대교에서는 그 이후부터 무릎을 꿇거나 엎드리는 자세를 피하고 있다(7-1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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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을 여행하거나 거기서 산다는 것은 사실 성서시대를 경험하고 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아브라함이래 유대민족에게 형성된 독특한 관습들은 지금까지 그들의 생활 속에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번역자는 지난 3년 반 동안 이스라엘에서 참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 셈입니다.
유대인들의 전통과 관습은 대부분 토라에 그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기독교인들에게 제2의 성경으로 와 닿을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의 독특한 관습 하나하나가 나름대로 깊은 뜻을 지니고 있음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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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왜 어떤 포도주는 코셔이고, 어떤 것은 코셔가 아닐까?
탈무드에 보면,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는 ‘야인 네세흐’라는 포도주는 유대인들이 절대로 마셔서는 안 되는 금기사항으로 규정되어 있다. 이 규정은 후대에 범위가 넓혀져 이방인이 손을 댄 모든 포도주도 비록 그것이 유대인을 위해 특별히 제조된 것이라 할지라도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는 우상숭배자가 아니라고 여겨서 그들이 제조한 포도주는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정통파 공동체에서는 이런 포도주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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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 왜 회당 안으로 이즈코르(Yizkor) 의식이 들어오게 되었을까?
학자들은 11세기 십자군시대부터 기도 순서에 이즈코르가 정식으로 더해졌다고 본다. 당시 기독교인들은 회교도들이 차지한 성지(번역자 주 - 팔레스타인)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수천 명의 유대인들도 무차별하게 죽였다. 추도 기도문(히브리어 이즈코르)을 보면 죽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고하여 자신들의 고통을 덜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원래 이즈코르는 대속죄일에만 낭송했는데, 후에는 유월절과 오순절뿐 아니라 초막절이 지나면 오는 ‘쉐미니 아쩨레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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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왜 유대 전통은 장례식 이전에 시체를 공개하지 않을까?
시체를 매장하기 전에 공개하는 것은 최근에 생겨난 미국식 풍습이다. 유럽에서는 헌화를 위해 왕족이나 저명한 사람의 유해를 일반에 공개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전통적으로 유해를 공개하는 것이 죽은 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죽은 사람에게 예를 갖춰야 한다’는 ‘케봇 하멧(kevod ha-met)’의 원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기독교에서 ‘철야’라고 부르는 풍습도 유대인들에게는 찾아 볼 수 없다.
(www.chris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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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한 때 시내산은 나무와 풀이 있는 초록빛 산이었다고 한다. 이 전설에 따라 시내산에서 토라를 받은 오순절에는 회당을 녹색 식물로 꾸미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풍습에 대해 초기에는 기독교의 풍습(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는 이유로 반대하는 학자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순절에 회당과 집을 식물과 꽃, 나뭇가지로 장식하는 풍습이 진행되었고, 원래 농업 명절로 시작된 오순절의 기원과도 잘 어울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www.segibak.or.kr - The Jewish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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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왜 세데르 식탁에서는 붉은 포도주를 마실까? 전통적으로 세데르 식탁에서는 적포도주를 마시는데, 그 이유는 적포도주가 백포도주보다 더 우수하다는 탈무드의 의견 때문이다. 유월절에 적포도주를 마시는 관습은 중세시대에 유대인들을 궁지로 몰아 넣었다. 비유대인들이 말하기를 ‘유대인들은 유월절 포도주에 기독교를 믿는 아이의 피를 섞어서 마신다’고 소문을 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문은 근거가 없다는 것으로 판명이 났지만, 이런 종류의 비난은 20세기까지도 이어졌다. 1928년에는 뉴욕 북쪽에 있는 메시나(Messina)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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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성전에서의 행사나 의식에서는 절을 하거나 무릎을 꿇는 것이 자연스런 행동이었다.2차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절, 학사 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모인 회중 앞에서 토라를 읽는 장면에서도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느 8:6)”회당에서도 이런 자세들이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탈무드(Berachot 36a)에 보면, 랍비 아키바(Akiba)는 혼자서 기도할 때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기도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