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왜?

6-19. 왜 토라 축복문을 낭독하는 특권을 ‘알리야’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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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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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평일이나 명절에 토라를 낭독하는 일은 선지자나 제사장 아니면 왕이 맡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회당의 구성원들이 이 일을 나눠서 각 사람마다 한 부분씩 읽는 방식으로 토라를 낭독하기 시작했다. 
토라를 낭독하는 사람은 자기 부분을 읽기 위해서 강단(bima) 위로 ‘올라가야’ 한다. 여기에서 ‘올라감’이라는 히브리어는 ‘알리야(aliya)’이며, 토라 축복문을 읽도록 지명받는 일 또는 읽는 일 그 자체를 알리야로 부르게 되었다.
후대에는 유대인 중에 토라의 한 부분을 스스로 읽을 만큼 배우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는 이유로 전문적인 토라 낭독자가 전체를 낭독하게 되었다. 이 전문가를 ‘바알 코레이(baal koray)’라고 부르는데, ‘읽기의 달인(達人)’이라는 뜻이다. 
바알 코레이는 토라의 음악적 가락을 잘 아는 사람이어야 했다. 따라서 이후부터 일반인은 알리야를 하더라도 토라는 읽지 않고, 토라를 낭독하기 전과 후에 읽는 축복문만 낭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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