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왜?

14-7. 왜 부림절에 에스더서를 낭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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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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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서를 ‘메길라(Megilla)’라고도 부르는데, ‘두루마리’라는 뜻이다. 오늘날까지도 부림절 저녁과 다음날 아침에 회당에서는 두루마리로 된 에스더서를 읽는다. 그 이유는 에스더서가 원래 왕국의 여러 지방으로 보낸(에 9:26) 두루마리 편지였으므로 편지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다.

‘메길라’에는 에스더와 모르드개, 하만과 아하수에로 왕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메길라(megilla)’라는 단어 자체가 ‘자세한 부분까지 반복하는 장황한 이야기’를 가리키는 영어 단어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이다.
에스더서는 미쉬나에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부림절이 무엇인지, 부림절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그리고 에스더서를 낭독할 때 지켜야 하는 규율은 무엇인지 등이 설명되어 있다.

성경에서 ‘메길라’로 불리는 책은 에스더, 예레미야 애가, 아가, 룻기, 전도서 등 다섯 권이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설명 없이 그냥 ‘메길라’라고만 말하면 그것은 에스더서를 가리키는 것이다. 초기
탈무드시대(서기 250년까지)에는 에스더서가 회당에서 낭독되는 유일한 두루마리였기 때문이다.

    
www.segibak.or.kr - The Jewish Book of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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