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왜?

11-13. 왜 쇼파를 세 가지 방법으로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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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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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파(양각 나팔)를 부는 세 가지 방법 중에 두 가지는 성경에 나와 있다. 민수기 10장 5절 이하에 보면 히브리어로 ‘테키아(tekia)’와 ‘테루아(terua)’라는 말이 나오는데, 미쉬나(Rosh Hashana 4:9)에 보면 테키아는 한 번의 긴 소리이다. 그리고 테루아는 세 번의 떨리는 소리 즉 세 번의 예바봇(yevavot)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사실 테키아나 테루아가 정확히 어떤 소리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3세기 탈무드 학자들은 길게 한 번만 부는 소리를 ‘테키아’로 부르기로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테루아는 울부짖는 소리 또는 아홉 번의 스타카토(짧게 끊기는) 음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테루아는 아홉 번의 스타카토 음으로 내되, 쉐바림(shevarim)이라는 소리를 더하기로 결정됐다(Rosh Hashana 33b). 그리고 길게 한 번의 소리만 내는 것을 ‘테키아’로 하기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테루아와 테키아 사이에 세 번의 떨리는 음을 내는 것을 쉐바림이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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