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왜?

3-84. 왜 회당 안으로 이즈코르(Yizkor) 의식이 들어오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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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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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4. 왜 회당 안으로 이즈코르(Yizkor) 의식이 들어오게 되었을까?

     학자들은 11세기 십자군시대부터 기도 순서에 이즈코르가 정식으로 더해졌다고 본다. 당시 기독교인들은 회교도들이 차지한 성지(번역자 주 - 팔레스타인)를 탈환하는 과정에서 수천 명의 유대인들도 무차별하게 죽였다. 추도 기도문(히브리어 이즈코르)을 보면 죽은 영혼들이 하나님께 고하여 자신들의 고통을 덜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원래 이즈코르는 대속죄일에만 낭송했는데, 후에는 유월절과 오순절뿐 아니라 초막절이 지나면 오는 ‘쉐미니 아쩨레트’ 명절 예배에서도 낭송하게 되었다. 이즈코르를 낭송하는 사람은 주로 죽은 사람의 직계 가족 중에서 뽑게 된다.

     이즈코르 의식은 11세기에 쓰인 ‘마크쪼르 비트리’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데, 저자는 랍비 심카 벤 사무엘이다. 일부 학자들은 그 전부터 지켜졌다고 주장하는데, 유다 마카비 군사들이 전사한 동료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예루살렘 성전에 제물을 바쳤던 사건을 말한다(II Maccabees 22:39-45). 참고로 마카비 시대는 기원전 16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www.christianmuseum.or.kr,  The Jewish Book of 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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