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왜?

7-9. 왜 회당에서 회개기도를 읽는 동안 머리를 왼팔에 기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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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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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하눈(Tachanun)’이라고 불리는 회개기도는 월요일과 목요일 아침 기도 시간에 낭독된다. 회개기도를 할 때 절을 하거나 엎드리는 풍습은 신명기 9장 18절 말씀에서 유래되었다.

     모세는 첫 번째 십계명 돌판을 깨뜨린 후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라고 말했다. 모세는 황금 송아지 사건에 대해 회개했고, 그후 ‘엎드려’라는 뜻의 ‘네필랏 아파임(nefilat apayim)’은 죄를 회개할 때 취하는 자세가 되었다.

     탈무드 시대에는 회개기도(탁하눈)를 낭송할 때 엎드리는 풍습이 지켜졌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엎드리기에는 회당이 너무 좁은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에 이 풍습은 곧 바뀌었다. 즉, 왼팔에 머리를 대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희생될 동물을 도살할 때 왼쪽으로 눕혔기 때문에 왼팔은 성전으로 들여오던 희생제물을 상징하는 것이다.

     단, 테필린을 차고 있을 경우에는 머리로 왼팔에 찬 테필린을 문질러 테필린의 품위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오른팔에 머리를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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