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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물매, 모직, 어른용, 길이 125cm 내외, 탱탱볼 1개 포함, 박물관 등록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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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물매 (6)(600).jpg1물매 (2)(600).jpg1물매 (5)(600).jpg1물매(600).jpg 

 

10,000원/개(주문번호 15),

 

ㅇ합계 3만원 이하시 택배비 3,000원 추가됩니다.

ㅇ전화나 자유게시판으로 재고 확인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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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주문처=02)415-2259, 010-7149-7345

ㅇ손상된 물건 도착시 즉시 연락주시고, 3일 이내 반품하시면 교체해 드립니다.

ㅇ교회 게임시 탱탱볼이 너무 가벼우면 실리콘을 조금 쏘아 넣으시면 됩니다. 

ㅇ마지막 사진은 박물관 소장품 사진을 참고로 올린 것입니다. 

 

ㅇ다음은 박물관 홈페이지 '성서사물'란에 게재된 원고 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일 때 사용한 도구는 엄격하게 말하자면 물매가 아니라 무릿매이다. 물매는 높은 곳의 과실을 따기 위해 던지는 나무 막대기를 말하므로 엄연히 다른 단어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글 성경이 무릿매를 물매로 표현한 배경은 무릿매를 물매로 줄여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릿매는 순수 한국말이지만 실상 한국에서 무릿매가 사용된 경우는 드물었다. 따라서 학자들까지도 이 도구를 아는 사람이 드물어 투석기(投石器)로 번역하곤 하였다. 그리고 어떤 사전은 “잔돌을 노끈에 맨 뒤에 두 끝을 잡고 휘두르다가 한 끝을 놓으면서 멀리 던지는 팔매” 등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성경은 “미련한 자에게 영예를 주는 것은 돌을 물매에 매는 것과 같다”라고 했다(잠 26:8).

무릿매는 주로 중동지방에서 사용되던 목자 도구 또는 무기였다. 따라서 서양인들에게도 무릿매는 생소한 물건이었던 모양이다. 세계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한 물건 중에 소년 다윗이 무릿매를 사용하는 장면을 동상으로 만든 것이 하나 있다. 유럽에서 입수한 이 동상의 손에는 무릿매 대신 고무줄 새총이 쥐어져 있는데, 이것은 일부 유럽인들이 무릿매를 고무줄 새총으로 알고 있다는 증거이다.

고무줄 새총의 핵심은 고무줄이다. 그러나 지구상에서 천연 고무줄이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이 1800년대였고, 합성 고무줄은 1910년에 비로소 특허가 출원되었다. 한국에서 고무줄 사용이 일반화되기 시작한 역사를 보더라도 다윗시대에 고무줄 새총이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러면 이 소년 다윗의 손에는 왜 고무줄 새총이 쥐어져 있을까? 필자는 그 의문을 떨쳐낼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베두인 수집상이 무릿매를 건네 주면서 하던 말이 기억났다. “Mr. Kim, 이 ‘슬링(Sling)’은 이제 지구상에서 마지막이야. 슬링을 짤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죽었고, 나는 지구상에 남아 있는 이 전통 슬링 두 개를 마지막으로 구해 온 거야” 이 말을 떠올린 필자는 얼른 슬링(Sling)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 보았다. 짐작대로 이 단어는 무릿매 외에도 고무줄 새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었다. 유럽 작가가 다윗 손에 고무줄 새총을 쥐어 준 원인이 거기에 있었던 것이다.

무릿매의 히브리 원어는 ‘켈라’이며,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양털로 짠 끈 모양의 돌 던지는 도구이다. 가운데는 돌을 놓을 수 있도록 널찍하게 만들어져 있고, 한쪽 끝에는 손가락을 끼울 수 있는 고리가 만들어져 있다. 자료에 의하면, 끈이나 돌 놓는 부분을 가죽이나 헝겁으로 만든 것도 있다.

무릿매의 올바른 사용 방법은 먼저 고리에 새끼손가락을 끼운 후 엄지와 집게 손가락으로 다른 끝을 잡는 일이다. 그런 다음에는 중심부의 널찍한 부분에 적당한 크기의 돌을 올려 놓고 빙빙 돌리는 것이다. 이 때 아래에서 위로 돌려야 목표물을 명중시키기가 쉽다.

무릿매는 결국 원심력을 이용하여 돌을 날리는 도구이므로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수천, 수만 번의 훈련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무릿매의 길이, 돌의 크기, 원심력의 세기, 목표물과의 거리에 따라 언제쯤 한쪽 끝을 놓아야 할지 경험적으로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기로 사용할 때에는 돌을 세게 던져서 적을 쳐야 하지만, 양떼를 몰 때에는 돌을 살짝 떨어뜨려야 하는 것이다.

필자는 중학교 시절에 ‘도대체 다윗이 던진 무릿매돌의 크기가 어느 정도였을까?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히려면 밤알 만했을까, 아니면 주먹 만했을까“라는 문제에 집착하게 되었다(삼상 17:49). 거기에 대한 명쾌한 해답은 무릿매를 구한 후 엘라골짜기로 가서 시냇가의 돌들을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얻을 수 있었다. 소년용 무릿매돌의 크기는 결국 계란보다 약간 큰 정도였던 것이다.

모세의 손에는 지팡이가 들려 있었고, 여호수아 손에는 단창이 들려 있었다. 마찬가지로 다윗의 손에는 무릿매가 들려 있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무릿매 즉 달란트가 무엇인지 잘 발견하여야 할 것이다.  (세계기독교박물관장 김종식)  <출처
www.segibak.or.kr  성서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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