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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월계수, 송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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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숙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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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나무  (보통 '다프나'라고 한다)                                             월계수 꽃   


푸른 나무(월계수, 송백松柏)

- 악인의 세력으로 비유된 나무 -

             

학명 : Laurus nobilis L. (녹나뭇과 : Lauraceae)

영명 : Laurel, Sweet bay(possible oil tree), Bay tree

히브리명 : דפנה(다프나), עץ שמן(에쯔 쉐멘), ער אציל(아르 아찔), *(רענן:라아난)

원산지 : 지중해 연안

개화기 : 3~4월

성경 : 시 37:35



주요 성경구절

1)〔시편 37편 35절〕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 그 본토에 선 푸른 나무(רענן 라아난, green bay)의 무성함 같으나


식물 해설

  세상에서 믿지 않는 자들이 믿는 자들보다 더 번성하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러나 성경은 기름진 땅에서 자라는 월계수가 향기롭고 푸르청청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이를 다 보고 계신다고 하였다.

  시편 37편에 나오는 ‘푸른 나무’는 히브리 원어가 ‘라아난(רענן)‘ 이며, ‘초록이 되다’라는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되었다. 영어 성경에서도 'Bay tree'로 번역되어 있는데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성지에 흔한 월계수를 말한다.

  월계수는 월계관을 만드는 재료로 잘 알려져 있으며, 동시에 이태리 음식뿐 아니라 서양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향신료가 되기도 한다. 멀리서 보면 올리브나무를 닮았으나 키가 더 높게 자라며, 잎은 유대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Bay leaf(עלה דפנה 알레 다프나)' 향신료의 원료가 된다. 그리스에서 유래된 ‘다프나’라는 이름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성지에서 본 월계수

  성지에서 월계수가 잘 자라는 곳은 호수와 강을 끼고 있는 갈릴리지방이다. 그중에서도 상요단강 유역은 헬몬산의 눈 녹은 물이 일년 내내 마르지 않으므로 물줄기를 따라 월계수가 흔하게 자란다.



식물 모양

  감람수라고도 하는 월계수는 높이 3~8m로 자라는 녹나뭇과(科)의 상록관목이다. 가지와 잎이 무성하며 잎은 도란형에 길이 6~11cm, 넓이 2.5~5cm로 길쭉하고 끝이 뾰족하다. 가죽질의 녹색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짧은 잎은 빛을 받으면 반짝인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3~4월에 연노랑 작은 꽃이 4개의 꽃잎과 짧은 꽃자루를 가지고 잎겨드랑이에 많이 핀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올리브 열매를 닮아 동글 길쭉하며 끝이 약간 뾰족하다(길이 1~1.5cm). 열매는 처음에는 녹색이다가 익으면 검은 자줏빛으로 변한다. 그리고 잎이나 꽃을 비비면 향기로운 향기가 난다.


참고사항 (월계수 신화)

  그리스 신화에 보면, 페네이오스에게는 다프네(Daphne)라는 요정 딸이 있었다. 그녀는 산과 들로 뛰어 다니며 사냥하기를 즐겼고, 그녀의 아름다운에 반한 아폴론(Apollon)은 구애하며 쫓아다녔다. 그러나 아직 이성에 눈뜨지 못한 다프네는 아폴론을 피해 다니다가 결국 아버지에게 구원을 요청하였다. 아버지는 딸을 월계수로 만들어 주었고, 아폴론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녀를 사랑하였다. 마침내 고대 올림픽에서 승자가 나타나자 아폴론은 이 나무로 관을 만들어 승자의 머리에 씌워주었다.

펠라박물관의 월계관-1.jpg    마게도냐 펠라박물관의 월계관

          (www.segibak.or.kr   정정숙전도사의 성서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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