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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나(Tim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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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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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나 전경 Dsc01188 수정(700.jpg

낮으막한 언덕위의 딤나 동리 전경. 사진에는 왼쪽의 산과 언덕이 연결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 백 미터 떨어져 있다.


딤나(Timnah)

- 삼손 본부인의 고향이며, 사자를 죽인 곳 -

- 딤나의 뜻 : 분할된 영토 -


성경구절

ㅇ 삼손이 딤나에 내려가서 거기서 블레셋 사람의 딸들 중에서 한 여자를 보고 올라와서 ......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사사기 14장 1~5절]
ㅇ 사람들이 대답하되 딤나 사람의 사위 삼손이니 장인이 삼손의 아내를 빼앗아 그의 친구에게 준 까닭이라 하였더라 [사사기 15장 6절]
ㅇ (유다 지파는) 벧 세메스로 내려가서
딤나를 지나고 [여호수아 15장 10절]


성지해설

삼손은 딤나에 사는 아름다운 블레셋 여인을 보고 와서 부모에게 장가보내 달라고 졸랐다. 여자를 선보러 가는 길에 삼손은 딤나 포도원에서 사자를 죽였는데, 그러한 연고로 지금도 딤나 북동쪽에 가면 ‘Kfar Uriya(사자 동네)’라는 유대인 마을이 있다.

딤나에서 소라로 Dsc01208(700.jpg

딤나 벌판. 멀리 보이는 곳에 벧세메스와 소렉이 있고, 사진 왼쪽 바깥에 '사자동네'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이 있다.

 
삼손은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시집 가자, 여우 300마리를 붙잡아 꼬리에 불을 붙여 주변 밀밭을 모두 태웠다. 지금도 딤나 주변에는 큰 밀밭들이 있어서 4~5월에 수확한다.


주변환경

딤나 시내 Dsc01189(700.jpg

딤나 언저리에 흐르는 시내는 여름 건기에도 마르지 않는다. 시내 오른쪽에는 딤나, 왼쪽에는 과수원이 있다.


딤나는 지름 300m 되는 ‘다라이’를 엎어 둔 모습의 언덕(Tell)이며, 중기 청동기시대의 성벽 도시였다. 북동쪽 언저리에서 성벽에 걸쳐 지은 주거지를 볼 수 있고, 30m 거리에는 Sorek 시내도 흐른다. 그리고 남쪽에는 텔아비브~예루살렘 철도가 지나고 있다.
서쪽에 있는 에그론에 소속된 마을이며, 동쪽으로는 벧세메스로 올라 가는 길이 있어서 법궤를 운반하는 암소들은 이 길을 거쳤다. 인적이 드물어 잡풀이 키만큼이나 자라며, 주변에는 과수원도 있다. 그러나 겨울 우기에는 진흙 때문에 출입하기가 어렵다.
유다지파 북쪽 경계에 있으며(수 15:10), 소라에서 7km 거리에 있다. BC 923년에는 애굽의 시삭이 침입하여 도시를 파괴하였고, BC 701년에는 산헤립이 침입하였다.


참고사항

삼손은 본부인과 제대로 살아 보지도 못하고 헤어졌으며, 가사(가자)에서 한 기생을 만났다. 다음에 만난 여인은 우리가 잘 아는 ‘들릴라’로서, 그는 기생이 아니라 소렉 골짜기에서 태어난 미인들 중의 하나였다.
참고로 유다가 며느리 다말과 동침한 딤나는 다른 성읍이다.

<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성지편 www.segibak.or.kr >  

 

* 위의 내용은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이 성경 내용과 이스라엘 공식 자료들을 정리하고, 이스라엘에 살면서 수 차례 현장을 방문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교회 교육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상업용으로 무단 사용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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