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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의 사다리(Ladder of Ty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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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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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로의 사다리(Ladder of Tyre)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국경 해변 언덕 -


성경구절

ㅇ (아셀 지파는) 라마와 견고한 성읍 두로에 이르고 돌아서 호사에 이르고 악십 지방 곁 바다가 끝이 되며 [여호수아 19장 29절]
ㅇ 예수께서 거기서 나가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마태복음 15장 21절]
ㅇ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경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하나 숨길 수 없더라 [마가복음 7장 24절]


성지해설

이스라엘 해안도로를 따라 악고에서 북쪽 두로로 여행하던 고대 상인들은 악고평원이 끝나는 지점에서 현재의 레바논 국경을 만나게 된다. 이 지점에는 내륙쪽에서 해안쪽으로 불쑥 나온 높은 벼랑이 있어서 사다리처럼 가파르게 올라가야 하는 곳이다. 그래서 상인들은 이 언덕을 두로의 사다리(the Ladder of Tyre)라고 불렀다. 내륙에서부터 지중해 파도가 닥치는 곳까지 뻗어 있으므로 해안으로 돌아가도 소용없고, 언덕이 가파르므로 계단길로 올라가야만 했다.
이 흰 언덕에 올라서면 까마득하게 두로의 윤곽이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뒤돌아 보면 마치 사다리를 타고 올라 선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수께서도 갈릴리 사역 과정에서 두로와 시돈
에 가신 일이 있으나, 지리상 두로의 사다리보다는 동쪽 30km에 있는 마룬 알라스(Marun e-Ras)를 경유했을 가능성이 높다(아가페 성서지도 참조). 참고로 마룬 알라스는 헤즈볼라 본거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주변환경

현대지명은 ‘Rosh ha-Niqra’이고 아랍어로는 ‘Ras en-Naqurah’인데, ‘Head of the cave'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해안쪽에 큰 동굴이 있어서 파도가 밀려 들어갈 정도이고, 그 위쪽에는 높은 언덕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두로의 사다리‘라는 말은 역사가(歷史家) 요세푸스(‘요드파트’편 참조)가 AD 1세기에 처음으로 사용한 단어이다. 현재는 언덕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바닷가의 동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용료가 엄청나게 비싸므로 실제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참고사항

두로는 레바논 남부에 있으나, 두로의 사다리는 이스라엘 국경내에 있으므로 이스라엘편에 수록하였다. 

<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성지편 www.segibak.or.kr >  

 

* 위의 내용은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이 성경 내용과 이스라엘 공식 자료들을 정리하고, 이스라엘에 살면서 수 차례 현장을 방문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교회 교육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상업용으로 무단 사용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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