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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단(Do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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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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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단 들판 6월6일 018-1.jpg
도단 들판과 텔 도단 원경

도단(Dothan)

- 요셉이 물 없는 웅덩이에 빠진 곳 -

- 도단의 뜻 : 우물 -


성경구절

ㅇ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 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창세기 37장 16~28절]
ㅇ 혹이 왕에게 고하여 가로되 엘리사가 도단에 있나이다 ...... 아람 사람이 엘리사에게 내려오매 엘리사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 그 눈을 어둡게 하신지라 [열왕기하 6장 13~18절]


성지해설

도단은 요셉이 구덩이에 빠졌다가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팔린 곳이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의 심부름으로 세겜에 갔으나, 형들을 만나지 못하여 도단으로 나아갔다. 헤브론에서 105km이며, ‘족장들의 길’을 따라 도단에 도착한 요셉은 ‘해안도로’를 따라 애굽으로 팔려 갔을 것이다.
엘리사는 도단에서 아람군대를 만났으나 그들의 눈을 멀게 하여 18km 떨어진 사마리아로 인도하였다.


주변환경

도단은 높이 60m의 둥근 언덕이며, 총면적은 3만평(25에이커) 정도이다. 천혜의 요새로서 정상에 주거 유적이 빽빽하고, 성 입구는 가파르다.
언덕 아래에 아랍 민가가 있고, 삼면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요셉의 형들은 성 밖에서 양을 치다가, 때로는 필요한 물자를 구하기 위해 성안을 출입하였을 것이다.


참고사항 (물없는 구덩이)

도단 요셉이 빠진 웅덩이(800).jpg

도단 성밖의 한 구덩이. 요셉이 빠진 구덩이는 빗물을 저장하는 시스턴이었으나, 물이 없었다는 것은 우기를 앞둔 가을이었기 때문이다.     

요셉은 꿈을 꾸다가 형들의 미움을 받아 물없는 구덩이에 빠졌다. 예레미야도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을 예언하다가 물없는 구덩이에 빠졌다(렘 38:6). 특히 예레미야가 빠진 구덩이는 왕궁 감옥일 수도 있으나, 바닥에 진흙이 있었으므로 빗물을 모아 여름에 사용하는 물저장고(cistern)였을 가능성이 높다.
물저장고는 보통 석회암을 지름 90cm, 깊이 1m 파낸 후, 거기서부터 다시 어른 키 2배 정도를 종(鍾)모양으로 파낸 구덩이이다. 석회암에서는 빗물이 썩지 않으므로 성지에서는 훌륭한 물저장고가 된다.
요셉이 도단에 온 시기는 가뭄이 심한 늦여름이었다. 따라서 구덩이는 말라 있었고, 이 계절은 헤브론 양치기가 풀을 따라 도단까지 올라 오는 시기와 일치한다. 그러다가 가을 우기(雨期)가 시작되면 목동들은 양떼를 몰고 서서히 남하(南下)하기 시작하였다.

<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성지편 www.segibak.or.kr >  

 

* 위의 내용은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이 성경 내용과 이스라엘 공식 자료들을 정리하고, 이스라엘에 살면서 수 차례 현장을 방문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교회 교육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상업용으로 무단 사용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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