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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Gil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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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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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갈(Gilgal)

- 요단강을 건너 첫 진을 치고, 열두 돌을 세운 곳 -

- 길갈의 뜻 : 원(圓) -


성경구절

ㅇ 여리고 동쪽 경계 길갈에 진 치매 ...... 열두 돌을 세우고 [여호수아 4장 19~20절]
ㅇ 여호수아가 부싯돌로 칼을 만들어 ...... 할례를 행하니라 [여호수아 5장 3절]
기브온 거민들이 ...... 길갈 진으로 와서 ...... 우리와 약조하사이다 [여호수아 9장 3~6절]
ㅇ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사무엘상 11장 15절]
ㅇ (사무엘이)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다스렸고 [사무엘상 7장 16절]
ㅇ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사무엘하 19장 15절]


성지해설

길갈은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넌 후 첫 진을 친 곳이다. 여호수아는 그곳에 열두 돌을 세워 기념물로 삼았으며, 모든 남자들에게 부싯돌로 할례를 받도록 하였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곳에서 기브온 거민에게 속아 화친 조약을 맺기도 했다. 불과 30km 떨어진 곳에서 온 사신들에게 속은 것이다. 결국 기브온을 돕기 위해 출전하여야 했고, 전투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수 10:7).
사무엘은 길갈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웠으나, 사울은 블레셋 전쟁에 앞서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여 손수 제사를 드리는 실수를 범하였다(삼상13:8). 그리고 다윗은 압살롬을 피해 요르단의 마하나임으로 피난 갔다가 돌아올 때 길갈을 통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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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보산 아래 요단강 서편 여리고 평야지방으로 길갈로 추정되는 장소이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세운 열두 돌이나 다른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주변환경

길갈은 여리고 동쪽 경계에 있었다(수 4:19). 느보산과 여리고가 서로 마주 보고 있었으므로 그 중간 지점인 여리고 동쪽 광야가 적합한 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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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보산과 여리고 중간 지점이며, 멀리 산 아래에는 여리고성이 있었다. 사진에는 현대 여리고 도시가 가물가물 보인다.

여리고 동쪽은 편편한 광야이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는 모습과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이 노출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도강사건 등의 기적은 오히려 가나안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고, 정신을 잃게 하였다(수 5:1).

일부 학자들은 여리고 북쪽 18km에 있는 Nahal Pezael의 남쪽 둔덕을 길갈로 지목하는데, 그 이유는 여리고 동편에서는 유물이 발굴되지 않은데 비해 이곳에서는 사일로 등의 유적과 부싯돌 등의 유물이 발굴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현대 길갈 키부츠도 여리고 북쪽 15km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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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엘리야와 엘리사가 활약하던 길갈은 실로(Shilo) 남서쪽에 있는 다른 길갈이므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성지편 www.segibak.or.kr >  

 

* 위의 내용은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이 성경 내용과 이스라엘 공식 자료들을 정리하고, 이스라엘에 살면서 수 차례 현장을 방문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교회 교육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상업용으로 무단 사용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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