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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tail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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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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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tail은 2007년부터 점차 많이 듣게 될 경제 용어이다. 말 그대로 긴 꼬리를 말한다.

대부분의 그라프는 오른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 가지만, Long tail은 왼쪽이 높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그라프이다. 만약 공룡이 왼쪽으로 보고 있다면 꼬리는 오른쪽으로 길게 뻗을 것인데, 이 긴 꼬리를 말하는 것이다.

긴 꼬리의 의미는 '맞춤시대', 또는 '개성 시대'이다. 그리고 왼쪽의 높은 부분은 대중화, 대량 공급 등으로 해석된다.
과거에도 맞춤복이 인기를 얻었고, 개성시대라는 말도 유행했으나 그 꼬리가 그리 길지는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이 꼬리가 어찌나 긴 지 그라프에 다 그릴 수 없을 정도의 사회가 되었다.  
오른쪽으로 갈수록 비록 숫자는 적지만 비싼 한정판 명품을 찾거나 VIP 고객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줄 지어 서 있다. 이들이 올리는 매출도 기업 경영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많은 사람들은 Long tail에 속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여기에 속하는 것은 만만치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도 항상 Long tail에 속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도 그가 신입 교인이든 기존 교인이든 대접받고 싶어 한다. 그리고 자기 입장을 분명히 이해해 주기를 기대한다. 물론 그것이 성경적이요, 예수님이 가르치신 바이기도 하다.
이제는 교회도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존중하고 긴 대화를 나누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언제 교인들이 떠나갈 지 모르기 때문이다. 더러는 다른 교회로, 더러는 세상 밖으로.
<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www.segibak.or.kr 김종식 장로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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