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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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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숙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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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디게아1.jpg

이 도시의 유적지는 히에라볼리 남쪽 10km, 골로새 서쪽 18km 지점에 위치한 오늘날의 '데니즐리'
교외에 있다. 라오디게아는 아시아에 있는 로마 관할구였으며, 에베소와 수리아를 잇는 주요
무역로 연변에 위치하고, 브리기아 지방의 남서부에 있었다. 라오디게아는 금융업을 포함하여
면직과 모직 산업, 그리고 약제 기술, 특히 연고로 된 안약 조제 기술등으로 널리 알려졌었다. 
이 도시가 A.D. 60년에 있었던 대지진으로 상공업에 큰 피해를 입었으나, 시민들의 활기찬 의욕과
풍부한 재력으로 외부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자력으로 완전히 복구되었다.

고대 '로아스'(이오스폴리스)성의 자리 위에 테오스 안티오쿠스 2세가 B.C.  250년 경에 건설한
소아시아의 성읍(계 1:11)이다. 이 도시의 이름인 라오디게아는 안티오쿠스 2세의 부인인
라오디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한다. 라오디게아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교회'가운데
하나이다.
유적지에 가 보니 발굴 작업이 한창이라 접근하기가 힘들었다. 남편이 열심히 사진을 찍는 동안
나는 꽃을 찍느라 시간을 다 보내고, 마을 사진만 이곳에 올린다.
이곳의 물은 히에라볼리에서 내려오는 미지근한 물이며, 위로 약 10km 올라가면 히에라볼리라는
온천수가 흘러 넘치는 곳이 있다. 늘 물부족 현상을 가져 왔던 라오디게아는 히에라볼리에서
온천수를 끌어 오고, 골로새로부터는 생수를 끌어 와 사용하였다. 그러나 수로를 통해 전달되는
과정에서 라오디게아까지 오는 물들은 온천수는 식어서 미지근해졌고, 골로새 생수는 뜨거운
볕을 받아 둘 다 늘 미지근해져 있었다.

라오디게아동네.jpg

 마을을 둘러보니 이곳 저곳에 온통 유적들이 굴러다니고 있었다.
어휴 ~ 아까워라 ~
모슬렘 국가인 터키는 기독교 유적을 이렇게 방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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