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드개는 에스더의 친사촌 오빠였다. ‘삼촌’이라는 뜻인 히브리어 단어 ‘dode’를 번역하면서 혼란이 생긴 것이다.
에스더 2장 7절은 에스더를 ‘저(모르드개)의 삼촌의 딸(bat-dodo)’로서 둘 사이가 사촌 사이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그들을 삼촌 사이인 것으로 오해하는 이유는 바로 그 다음에 나오는 내용 때문이다. 즉, “그(에스더)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같이 양육하더라”에서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딸 같이 양육했다면 일단 모르드개의 나이가 에스더보다 훨씬 많았을 것이고, 그리고 사촌 사이에는 ‘양육’이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성경에 그런 단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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