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므레 2 (Tel Rumeida)

- 아브라함이 장막을 친 마므레의 새 후보지 -

 

성경구절

ㅇ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창세기 13:18]

ㅇ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문에 앉았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창세기 18:1~2]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과 굴과 밭과 그 주위에 둘린 모든 나무가 모든 헷 족속이 보는 데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확정된지라 [창세기 23:17~18]

ㅇ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창세기 35:27]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일곱해 여섯달이더라 [사무엘하 2:11]

 

성지해설

막벨라 맞은편 언덕에서 ‘Tell Hebron' 또는 ’Tell Rumeida‘로 불리는 새로운 유적지가 1989년에 발굴되었다. 헤브론 성지 전문가인 랍비 Simcha는 다윗이 이곳에서 7년 반 동안 유다를 통치하였고, 아브라함도 여기에 살았으므로 이곳이 바로 고대 헤브론 즉 마므레라고 설명하였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맞은편에 막벨라가 있다는 점이다. 창세기에는 “마므레 앞 막벨라”라는 말이 5번 나오는데(창 23:17, 23:19, 25:9, 49:30, 50:13) 막벨라와 이곳은 서로 마주보고 있는 언덕이다.

둘째로는 막벨라에서 불과 1km 떨어져 있다는 점이다. 다른 장소들은 막벨라에서 너무 먼 거리에 있다.

셋째, 청동기와 철기시대 즉 족장시대와 여호수아 시대를 포괄하는 유적들이 발굴되었다.

넷째, 다윗의 아버지 이새와 이삭을 줍던 룻의 무덤이 Tell Rumeida 언덕 정상에 있어서 이곳이 다윗의 왕도(王都)일 가능성이 높다. 다윗은 조상들이 살던 마므레에 왕도를 정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변환경

막벨라 서쪽 언덕 주택가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다. 아랍구역내에 있기 때문에 여러 검문소를 거쳐야 하는 것도 문제이다. 주변에 사는 아랍인들은 이스라엘 군인들의 감시로 불편한 점이 많지만, 형제국들이 지급하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좀처럼 이곳을 떠나지 않는다.

이스라엘 군이 장갑차를 배치하여 삼엄하게 경비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주민들도 불편을 감수하면서 좁은 컨테이너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유적지를 잘 보존하기 위해 그 위에 5층 건물도 신축하고 있다.

<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성지편 www.segibak.or.kr >  

 

* 위의 내용은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이 성경 내용과 이스라엘 공식 자료들을 정리하고, 이스라엘에 살면서 수 차례 현장을 방문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교회 교육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 상업용으로 무단 사용할 경우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