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신(Korazin)

- 권능을 보고도 회개하지 않아 책망받은 성읍 -

- 고라신의 뜻 : 나무가 많은 곳 -

성경구절

ㅇ 화가 있을찐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찐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마태복음 11장 21절, 누가복음 10장 13~14절]


성지해설

갈릴리 북부 호수가 잘 내려다 보이는 비탈에 있으며 넓이가 3만평에 이른다. 주변에 고인돌이 산재하고 동쪽 300m에는 Bir Karazeh 샘도 있다. 가버나움, 벳새다가 가까워 함께 책망을 받기도 했다. 요세푸스는 올리브와 밀이 재배되었다고 기록하였으며, 요단강 삼각주가 가까워 어업도 발달하였다.

예수 당시인 AD 1세기에 벳새다-프톨레미 도로와 인접 무역로를 끼고 동네가 비로소 형성되기 시작하여 AD 135년 전후에 가장 번성하였다. 두 군데의 회당 유적이 발굴되었는데, 회당은 안식일 거리를 고려하여 건설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성읍이었던 것으로 간주된다. 회당 유적에서는 메두사 즉 뱀모양의 여신이 발견되었는데, 로마 점령하의 팔레스틴에서는 헬라문화가 용납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주변환경

고라신 순례의 핵심은 AD 3세기말에 지은 회당이며, 입구 오른쪽 벽밑의 ‘모세의 의자(Cathedra)’는 말씀을 선포하는 자리 또는 회당장의 자리로 알려졌고, 반대편 왼쪽에서는 토라 받침대가 발견되었다.

회당의 정문은 예루살렘을 향하고 있으며, 회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예루살렘 성전처럼 매 3번째 계단을 넓게 만들어 불규칙하게 하였는데 이는 예배시간에 늦은 사람들이 안식일에 계단 뛰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참고사항 (사반)

사반(Rock Badger)은 바위틈에 살므로 ‘바위 너구리’라고도 불리며, 고라신과 엔게디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다. ‘약한 종류로되 집을 바위 사이에 짓는 사반(잠 30:24-26)’이라 하여 지혜로운 동물로 분류하였으나,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부정한 동물로 다루었다(레 11:5, 신 14:7).

너구리와 비슷한 포유류로서 혼자서 또는 떼를 지어 다니며 모양과 크기, 배설물이 토끼와 비슷하여 ‘시리아 토끼’로도 불린다. 그러나 토끼보다 귀가 짧아 금방 알아볼 수 있다.
<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www.segibak.or.kr 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