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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물건 전시회’, 전시품 30% 교체

양수리수양관에서 열리고 있는 ‘성경 속 물건 전시회’가 11월부터 전시품의 30%를 교체하고, 입장료도 일부 인하하였다. 교체된 전시품들은 채색옷, 굵은베, 과부옷 등의 의상 종류와 수금, 비파, 소고, 양각나팔 등의 악기 종류들 그리고 검과 몽치, 나귀 턱뼈 등의 무기류와 드라빔, 아스다롯 등의 우상 종류들이다.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은 특히 가족 요금제를 신설하여 가족 단위로 관람하는 가장(家長)의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따라서 자녀 3명 이상을 둔 부모는 이전까지 4만원 정도 내던 입장료를 앞으로는 가족당 최고 3만원만 내면 된다.

개척교회와 단체 관람객을 위해서도 9천원 하던 입장료를 이미 5인 이상일 경우 8천원, 20명 이상일 경우 7천원, 50명 이상일 경우 6천원, 100명 이상일 경우 5천원으로 할인해 주고 있다. 그리고 학생과 노인은 인원수에 따라 7천원부터 4천원까지이다.

세계기독교박물관이 옥합, 무교병, 렙돈, 굵은베 등 성경에 나오는 물건 1,000여점을 보여 주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계속된다. 인천, 익산, 광주에 이어 양평 양수리수양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이미 1만명 이상이 관람하였으며, 한국 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예를들면 예수님 탄생 장면에 두 번 나오는 강보는 ‘구주’와 관련이 있는 매우 중요한 물건이며, 열 처녀가 신랑을 맞으러 나갈 때 손에 들고 나간 물건도 횃불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그리고 초막 안으로 들어가면 추수감사절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준다. 추수감사절은 원래 수장절에서 비롯된 농업 절기로서 나중에 초막절로 발전한 3대 절기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출 23:16).

여러 가지 성경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물맷돌 던지기, 무교병 맛보기, 나드 향유 냄새 맡아보기, 달란트 무게 들어보기, 양각나팔 불어보기 등은 무료이다. 다만 이웃에게 성탄절 카드 보내기는 카드 1장당 1,000원씩의 실비를 받으며, 카드 우송은 주최측이 부담해 준다.

이번 행사는 세계기독교박물관이 28년 동안 이스라엘과 이집트 등 성지에서 수집한 성경 유물 1만 3천 점 중에서 중요한 물건 1,000여점을 골라 선 보이는 전시회이다. 한꺼번에 모든 소장품을 함께 전시할 수 없으므로 중요한 물건을 골라 이번에 30%를 교체한 것이다.

현재 전시중인 유물 중에는 600년 전에 서기관이 기록한 양피지 두루마리, 예수님시대의 유골함과 생활도구들이 포함되어 있고 겨자씨와 우슬초, 쥐엄열매와 합환채 등 성서식물도 포함되어 있다.


전시회 장소가 서울 시내에서 다소 떨어져 있으므로 불편한 점이 있으나 산골 정취를 맛보는 재미에 비하면 별 것 아니다.

참고로 양수리수양관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팔당대교에서 15분, 잠실대교에서 30분 정도이다. 그리고 주변에는 황순원 소설의 ‘소나기 마을’, 두 물 머리(양수리), 수상 정원 세미원 등이 있으며 남이섬이나 스키장에 오가다가 둘러 보기에도 편리하다. (문의 031-772-2256) 끝

* 박물관 주간소식은 www.segibak.or.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