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는 ‘위대한 연구’라는 뜻이다. 랍비 유다 하 나시는 “모세가 토라에 다 기록하지 못하여 입으로 구전되어 오던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AD 220년에 기록되어 ‘미쉬나(Mishnah)’라는 책으로 만들어졌다”라고 하였다.

이 구전들은 모세로부터 선지자들을 통해 전해져 오던 것이며(출 4:28), 학사 에스라가 체계적으로 연구를 하였다(느 8:8). 선지자시대가 끝나자 구전은 2인 1조로 구성된 다섯 조의 교사들에 의해 조직적으로 계승되었다.

‘미쉬나’는 자연스럽게 후대 학자들의 연구 교과서가 되었으며, 여기에 주석이 달리기 시작하였는데 이것을 ‘그마라(Gemara)’라고 부른다. 그리고 탈무드는 위에서 말한 구전(미쉬나)과 주석(그마라)을 합친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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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탈무드. 절기 중 ‘로쉬 하샤나(신년)’ 편을 펼쳐 놓았다)


탈무드에는 예루살렘 탈무드와 바벨론 탈무드 두 가지가 있다. 예루살렘 탈무드는 팔레스타인에 살던 학자들이 200여년에 걸쳐 연구한 것을 모아 AD 400년경에 발간한 것을 말한다. 이어서 바벨론에서도 AD 470년경에 탈무드가 발간되었는데, 이것을 바벨론 탈무드라고 한다. 그런데, 바벨론 탈무드가 예루살렘 탈무드보다 더 권위있는 이유는 바벨론에 유능한 학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세계 최초의 탈무드 인쇄판은 1482년 스페인에서 만들어졌고, 위의 사진은 1831년 프라하에서 발간된 것으로 세계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탈무드는 모두 20권, 12,000쪽 분량이며, 2천여명의 학자들이 250여년에 걸쳐 편찬한 방대한 분량이다. 탈무드에는 씨앗(Zeraim), 절기(Moed), 여성(Nashim), 손해(Nezikin), 성물(Kodashim), 정결(Teharoth) 등 모두 6편이 수록되어 있다.

쉽게 말하자면 토라에는 ‘도둑질 하지 말라’라고 씌어져 있다면, 탈무드에는 ‘도둑질이란 어떤 것이냐 하면 … ’식으로 더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성서사물 www.segibak.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