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낙타가 바늘귀(Needle's eye)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야 하는데, 사람들은 가능한 방법들을 찾고 있다. 이 말은 바벨론 탈무드에 나오는 “코끼리가 바늘귀로”라는 대칭 속담에다 팔레스타인 낙타를 대입한
상용구로서, 예수님은 이 상용구를 말씀하신 것이다.


(사진과 내용은 세계기독교박물관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항상 출처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23-4(수정)(800).jpg

세계기독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예수님 당시의 바늘

 

“낙타가 바늘귀(Needle's eye)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마 19:24)”를 달리 해석하는 것은 곤란하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일(19:26)’이라고 예수님이 못을 박으셨지만, 사람들은 가능한 방법들을 찾고 있다.

이 말은 바벨론 탈무드(B. Berakoth 55b, B. Mes 38b)에 나오는 “코끼리가 바늘귀로”라는 대칭속담에 팔레스타인의 낙타를 대입한 상용구로서, 예수님은 이 상용구를 사용하신 것이다. 부자 삭개오가 구원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주석가 랑게는 “낙타(카멜로스)가 바늘(라피스) 귀(트리페마)로 들어가는 것”으로 받아 들였다. 그러나 바클레이는 바늘귀가 아니라 성의 쪽문이라 했고, 칼빈은 헬라어 kamilos(밧줄)를 kamelos(낙타)로 잘 못 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참고로 성서시대 예루살렘에 쪽문이 있었다는 기록은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아람어(아랍어가 아님) Gamta(밧줄)를 Gamla(낙타)로 잘 못 쓴 것이라는 주장이 있으나 신약은 원래부터 헬라어로 기록된 것이다. 그리고 낙타뼈를 가마솥에 고아서 가늘게 뽑아 낸 실이라고 설명되기도 하지만, 우리는 가능한 방법을 찾지 않는 것이 좋다.

(출처 : 세계기독교박물관 www.segibak.or.kr 성서사물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