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6:11] 공평한 간칭과 명칭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추돌들(저울추)도 다 그의 지으신 것이니라

[이사야 40:12] 누가 명칭으로 산들을, 간칭으로 작은 산들을 달아 보았으랴


저울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어지는데, 영어의 Scale과 Balance가 그것들이다. 성경에 나오는 저울은 모두 밸런싱 기능을 가진 것들인데, 쉽게 말하자면 긴 막대기 중앙에 끈을 매고 양쪽의 밸런스를 맞추는 원리이다.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맞저울인데, 막대기 양쪽 끝에 접시를 하나씩 매달아 이 쪽에는 물건을 올리고 저 쪽에는 추를 올려서 표준 추 무게로 물건의 무게를 재는 방식이다. 이 맞저울을 천평칭(天平秤)이라 하고 줄여서 천칭(天秤)이라고도 하는데, 천장에 끈을 매달고 막대가 평평해지는 것을 보고 무게를 재기 때문이다. 성경에 나오는 저울 ‘펠레쓰’는 ‘평평하게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천칭의 이러한 기능을 한마디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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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솜을 달던 천칭


천칭은 BC 5000년 무렵의 이집트 분묘에서 출토된 적이 있고, BC 3000년 무렵의 파피루스 그림에서도 저승 사자가 영혼(심장)의 무게를 다는 모습으로 나온다.

천칭(천평칭, 맞저울)은 매우 정확하게 무게를 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분동(分銅)이라는 무거운 추(錘)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고 또한 짐과 추를 함께 들거나 천장에 매달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개량된 것이 상명천칭(上皿天秤) 즉 윗접시 천칭이다. 이것은 막대기 중앙에다 지렛대를 받쳐 저울을 땅에 놓고도 무게를 달 수 있도록 개량된 것이다. 간단하게 명칭(皿秤, 그릇명-저울칭)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저울은 공정한 접시나 추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속이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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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사용하던 명칭


천칭은 더욱 발전하여 간칭(杆秤) 즉 대저울 또는 막대저울이라 불리는 ‘로마저울’을 탄생시켰다. 저울대 1개와 추 1개만 있으면 웬만한 물건을 다 잴 수 있는 편리한 저울이다. 막대기 한쪽 끝에 물건을 걸 수 있는 갈고리나 접시가 달려 있고, 그 부근에 저울을 드는 끈이 달려 있다. 그리고 끈 반대편의 긴 막대기에는 눈금이 그려져 있으므로 추를 움직여 수평을 이루는 지점의 무게를 읽으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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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간칭. 로마시대에 개발되어 로마저울로도 불린다.


성경에는 공의 또는 심판을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하여 저울 이야기에 빗대어 설명한 곳들이 나온다. 바벨론 벨사살 왕은 저울에 달려 모자랐고(단 5:27, 메네 메네 데겔 우 바르신), 계시록 6장 5절에는 “검은 말을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라고도 나온다.

성경에는 저울이라는 단어가 매우 어려운 중국 단어들로 번역되어 있고, 번역 내용도 혼란스럽게 되어 있다. 예를 들면, 잠언 16장 11절의 ‘펠레쓰’와 ‘모젠’이 여러 가지 다른 말들로 번역되었고, 동일한 단어가 이사야 40장 12절에서는 서로 뒤바꾸어 번역되기도 하였다.

구 분

잠16:11

잠16:11

잠16:11

사40:12

사40:12

계6:5

원어

펠레쓰

모젠

에벤

펠레쓰

모젠

쥐고스

개역한글

간칭

명칭

추돌

명칭

간칭

저울

개역개정  

저울

접시저울

저울추

저울

막대저울

저울

공동번역

저울

천평

저울추

저울

천칭

저울

새번역

저울

천평

저울추

어깨 저울

손저울

저울

현대인

모든 상거래에 있어 정직해야 한다

저울

-

저울

NIV

scale

balance

weight

scale

balance

scale

KJV

weight

balance

weight

scale

balance

balance

NASB

balance

scale

weight

balance

scale

scale

 

* 출처 세계기독교박물관 www.segibak.or.kr   성서사물편